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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문인글방에 글(작품)을 올릴 때 연가 행 구분 없이 글이 딱 붙어버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 문장(행)마다 끝에 꺽쇠 '<' 와 영문 'br' 그리고 꺽쇠 '>' 를 순서대로 표기해주시고
연 구분이 할 때는 '<' 와 영문 'br' 그리고 '>'
를 두 번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과 연 구분이 잘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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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송암 김관형 |
2017-01-01 01: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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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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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형(Kim Gwan Hyung) 시인(poet)
△건국대 국문학과, 동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사랑방낭송문학회장, 서초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한우리낭송문학회장 옥천문인협회 초대회장·고문. 건국문학회[KU문학회] 고문. 불교문학회 고문
△산업통상자원부·특허청 심사관, 명지대 교수, 대한상사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사)한국기술거래사회 명예회장, 청와대 대통령국정자문위원, (재)순국선열김순구선생외25인기념재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위원. (사)이색업종진흥회 총재. 국가주요인사(대통령 선정)
△국민포장(과학기술진흥유공자), 대통령 표창(우수공무원상), 상공부·재무부장관 표창, 한우리문학 대상(기술시창작론 및 기술시), 문학공간상 대상(발명시), 농민문학작가상 대상 외 다수 수상
△전문서 『발명기술 성공비결』, 『지적재산권법 이해』 등 16권
△시집 『멀고 먼 길』, 『발명슬기』, 『아름다운 보람』 등 9권
△시론 『기술시창작론』, 『기술시창작론의 요람』 등 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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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34
추천: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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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한해를 보내고
송암 김관형
황혼이 붉게 아롱진 저녁노을에 가린
웅크렸던 시들은 허망 미련 없이 지우자
한해의 희고 검은 그림자 속에 얼룩진
껍데기의 지나쳤던 욕심꾸러기
얌전한 마음속에서 송두리 내치고
희망 일궈 해살 일려는 자리에
어둠이 몰아쳤던 먹구름의 시름
정갈한 뜻 품은 바람아 모두 몰아내다오
야무진 힘줄 기찬 마음으로 극복하리라
어둠에 묻혀 허덕이던 아쉬움의 미련
눈썹을 적신 서운함 깨끗이 없애고
새날 이는 신나는 새해 동트는 해 덩이
우리 다함께 가슴열고 맞으리라.
새해를 맞으며
송암 김관형
희붐 트는 동녘에 붉게 타오르는
꿈의 햇덩이 한 아름 품고 가슴 펼쳐라
지난세월 노을에 숨었던 욕심꾸러기
예리한 슬기 서슬로 송두리 내 치거라
새 바람아 구름 낀 세월 말끔히 지우렴
해살 이는 새날 햇 꿈 야무지게 품으리라
우리마음 하나 되어 빛내자 이 터전
보라 아름다운 강산 사랑하는 조국
눈부시게 찬란한 내일을 위하여
허공에 맴도는 헛된 짠한 마음 텅 비우며
설은 죽정이 버리고 시든 허망 얼른 잊자
거친 비바람도 메마른 갈증을 풀어 주니
해맑은 드높은 하늘을 티 없이 보고
부끄럼 없는 신나는 날 만들어
새해 스스로 빛을 내어 햇 날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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