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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이후)


어느 시간
2018-11-17 12:21:04
sunkyu8153

■ 정선규 시인
△충남 금산 출생(1970)
△《낙동강문학》(2006), 창조문학신문(2009) 신인상
△시집『별이 뜨는 언덕』,『햇살 부서지는 날』,『밥이 된 별』,『생계형 남자』
△수필집『온전한 사랑의 안착』
조회:15
추천:0

어느 시간

 

오후가 되면서부터 창문에 비치는 햇살이 능청스럽게 기어들어 왔다.

누추한 내 살갗을 뽀송뽀송 보듬는 시술을 했다

마치 온돌을 하나하나 놓아가듯 순간온수기가 작동하듯 따뜻한 기운이 퍼졌다

아랫목에서 윗목으로 거슬러 올라 거센 파도처럼 휘돌았다  

치열하고 치밀한 손놀림으로 조직을 검사하고 세포 마디마디를 건너서 윤택한 뼛속의 골수에 파묻혔다 

​찰나 나는 놀라서 경기를 일으키듯 나도 모르게 두 눈을 찔끔 감고 말았다.  

그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나는 온몸에 가볍게 힘을 내질렀다

나는 살아 있었고 내 몸은 움직였다    

살아 있음을 다시 한번 만끽하는 순간이었다

가슴이 울컥하고 벅차올랐다

삶의 한가운데 올라서 발아래 마을을 내려다보는 순간 나는 알았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은 없었다. 세상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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