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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문인글방에 글(작품)을 올릴 때 연가 행 구분 없이 글이 딱 붙어버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 문장(행)마다 끝에 꺽쇠 '<' 와 영문 'br' 그리고 꺽쇠 '>' 를 순서대로 표기해주시고
연 구분이 할 때는 '<' 와 영문 'br' 그리고 '>'
를 두 번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과 연 구분이 잘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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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서당 이기호 |
2018-11-24 15:2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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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gi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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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수필가, 평론가
△동국대 대학원. 미국 IAEU 명예문학박사
△파평중학교, 성남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위원, 표암문학회 이사. 원광문학회 이사, 안성문인협회장 역임
△국제문화예술협회 경기도지회장. 한국미소문학 고문
△안성시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상, 한국미소문학 문학대상 외 다수 수상
△시집『마음의 등불』,『임진강에서 바라보는 고향언덕』,『철마는 달리고 싶다』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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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25
추천: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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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서당 이기호
겨우내 눈보라
이겨낸 봄의 전령
매화 꽃 필 무렵이면
나는 이별을 할래요
인간 밀림 속으로
보다 더 넓은
유령의 나라로 유학 가래요
내 삶에 욕망에는
초망지신은 없는 것
내 삶에 비전이 없다면
차라리 한 그루의
고목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이 될래요
이렇기도 하고
저렇기도 한 일 없이
더 많은 친구 만나서
좋은 우정 만들래요
진실한 만남으로
정 나누는 거
인맥은 먼 훗날
사람을 움직일 수 있으니.
* 유령의 나라 : 환상과 괴기로 가득 찬 신비의 나라.
* 초망지신 : 벼슬을 하지 아니하고 초야에 묻혀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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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leegih5
2018-11-24
2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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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꽃 필 무렵이면/나는 이별을 할래요/
매화 꽃 필 무렵이면 교육공무원 인사이동이 이루어지고 학생들은 새 학년이 되기도 하고 상급학교 진학이 이루어지고 학창시절에 만난 친구들과 이별이 이루어집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서 좋은 우정을 싸놓겠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혈연, 학연, 지연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내포시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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