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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나를 사랑한다면/석송 이규석
2017-05-18 20:19:00
galcheon44

■ 이규석 수필가
△경기 용인 출생
△서울 문리실과대(명지대 전신) 졸업
△《한국작가》수필 등단
△한국작가 동인회장
△한국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한국작가, 반달문학회 회원
조회:4792
추천:70

 

 

시(詩)가

나를 사랑한다면

 

   시(詩)는 언어 예술이다.

   우리가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상대와의 의사소통에 목적을 둔다고 해도 잘못된 말은 아니다.

   언어예술이라고 하는 시(詩)가 의사소통에 본질이 되지 않는다면 시(詩)자체는 존재가치를 잃어버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시(詩)라는 매체를 통하여 새롭게 어떤 양식을 접목시킬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시(詩)와 패턴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틀 이가 입 몸에 들어가 잘 맞지 않는 격이라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몹시 불편하기 때문이다. 시인(詩人)은 시인다운 생각 속에 작품을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타인에게 시어(詩語)의 참뜻이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시(詩)를 잘 썼다고 작가 자신만이 마음으로 만족한다고 생각을 해도 타인이 읽어주지 않는 시(詩)는 죽은 시(詩)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자체로서의 충족을 채우지 못했기에 생명의 마감을 간편하게 지울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게 맞는 의미인 것이다. 시(詩)가 태어나서 자기 몫을 다하지 못하면 결국 그 시(詩)는 생명을 다한 죽은 시(詩)인 것이다. 수백 번 읽어봐도 그 시(詩)가 지니고 있는 참뜻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말이다. 뜻이 어렵고 의미가 야한 시(詩)를 쓴다고 다 좋은 시(詩)는 아니다. 작가의 심중에서 얻어지는 살아있는 생활시(詩)는 지렁이가 꿈틀거리고 기어가듯이 현실감(現實感)있게 움직이는 시상(詩想)의 흐름이 있어야 바로 생명이 살아있는 시(詩)가 되는 것이다.

  그럼으로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보는 시(詩)가 된다.

  그리고 그 시(詩)가 허식(虛飾)없이 가지고 있는 참 모습이 바로 좋은 시(詩)가 되는 것이다.

  시(詩)는 독자가 읽고 싶다고 생각하도록 은유의 맛을 가미시키며 시심(詩心)을 깊숙이 유도하면서 일상생활에 가깝게 비유법을 써 접근하는 모습이 참에 다가서는 시(詩)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시(詩)가 가지고 있는 그 기본은 변함없이 사실적 가치에 주목해야하고 있을 법한 이야기의 진실이 가미되어야 좋은 작품으로서 가치를 인정(認定)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시(詩)가 탄생하기까지 시(詩)가 지닌 기교를 삽입시키는 행위는 시(詩)가 가지고 있는 진실을 외면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단순하게 시(詩)가 가진 비유에 속성을 벗어나지 않아야한다.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 수 있는 시어(詩語)의 조합이 곧 좋은 시(詩)를 쓰는 자산가치가 된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의식을 음유(吟遊)로 감춰내면서 독자의 가슴에 깊게 파고들어야 그릇에 좋은 시(詩)의 탄생을 마음껏 담아낼 수 있는 커다란 그릇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상(詩想)에 정적인 감정(感情)을 섞어 서정적 흐름의 맥(脈)을 끊는다던지 시어(詩語)의 존재를 망각하면 죽은 시(詩)를 생산하는 것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시(詩)의 언어로 응축시키는 묘(妙)를 살려낸다면 더욱 알차고 좋은 작품으로서 가치가 형성된다고 보는 것이다. 읽고자하는 독자나 써낸 작가나 다 같이 시(詩)의 참맛과 손맛을 느껴야 한다. 그것이 마음에 글을 쓴다는 것이다.

   시(詩)를 쓴다고 모두 시인은 아니다. 시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겠지만 언어의 선택도 매끄러워야 하고 시(詩)의 생명도 존중해야하는 것이 좋은 시(詩)를 쓰는 첫 번째 자세가 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구름 벗은 강한 태양 볕을 쪼이며 가슴에 일렁이는 소리를 맨발자국으로 밟아서 진한 그리움을 삭여낸다.” 이런 글을 쓰고자한다면 왜? 이렇게 강한 시어를 가지고 베풀려고 하는 진한 마음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봐야하는 것이다. 답변이라면 강하게 내려쬐는 태양빛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가 느끼는 마음에 소리를 하나하나 시대배경으로 점령하는 모습을 그리움에 담아놓는다고 보는 시상(詩想)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래 시(詩)를 쓰고자 한다면 우선은 서론이 필요하고 다음은 무엇을 쓸 것인가 본론이 준비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詩)를 마무리하는 결론에 도달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 때 시인이라는 감성(感性)에 들어설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내가 작품을 쓴다고 그것이 모두 시상(詩想)의 기본으로 본다면 전부가 맞는다고 볼 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일렁이는 감각적인 행위는 모두가 시어(詩語)에 깊게 빠지는 행동으로 읽어낼 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국을 만들어도 지난시간을 좋은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시(詩)의 기본을 읽어가는 참모습으로 비춰질 때가 제일 아름다운 마음으로 포근함 속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내가 시(詩)를 사랑하는 마음보다도 시(詩)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설 때 나는 행복하다는 생각에 깊게 빠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살며 행복을 엮어낼 수 있는 근간이 바로 이런 것이라면 우리는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삶에 모뎀이 되는 것이다.

 



   메모
ID : galcheon44    
2017-07-02    
12:52:49    
시는 나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을 가져다 줄 것이다. 시인이 쓰는 글은 전부 시가 된다. 아니 시인이 아닌 사람이 써도 그 글자체를 모두 시상에 근거한다면 시가 탄생하는 것이다. 아름답다고 말하는 시어가 아녀도 그저 있는 그대로 다가선다면 그것은 모두 시어의 종속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음에 소리다. 시어의 참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석송 이규석 수필가
ID : galcheon44    
2017-08-27    
06:40:33    
우리 일상에 시는 바로 대화의 몫이다. 말하는 의미를 축소시켜서 간단하게 현실을 처다볼 수 있고 이해력을 돋구는 과정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그래 시를 사랑하라는 마음은 곧 상대하고 대화를 이끄는 도구라고 본다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의 참모습에 시는 언제나 등장한다. 바로 대화를 이끄는 창구가 된다는 사실이다. 시를 모르는 사람은 마음이 메말라 가뭄을 연상해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하게 다가서야한다면 그는 행복을 여미는 마음의 너그럽다고 말할 것이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너그럽고 용기를 가진 장군의 기상이라고 해도 옳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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