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_수필
HOME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등업신청/기타문의]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가입
   

한국문학방송은 지상파방송 장기근무경력 출신이 직접 영상제작 및 운영합니다
§사이트맵§ 2020년 4월 03일 금요일

문인.com 개인서재
 

DSB 문인 북마크페이지

전자책 출간작가 인명록



시조
동시
영시
동화
수필
소설
평론
추천시
추천글
한국漢詩
중국漢詩
문학이론


DSB 앤솔러지 제7집


DSB 앤솔러지 제6집


DSB 앤솔러지 제5집


DSB 앤솔러지 제4집


DSB 앤솔러지 제3집



[▼DSB 앤솔러지 종합]
 



홈메인 > 문인글방_수필 > 상세보기
DSB 전자책 발간 현황
DSB 전자책 발간 현황
DSB 전자책 판매정산 페이지
도서판매/온라인강좌

전자책 제작·판매·구매의 모든 것

사이버문학관


이곳은 문학방송 정회원(문인회원)의 글방[수필방]입니다


([특별공지/주의사항] ★'글쓰기 창' 글 워딩(입력)을 정상적으로 하시려면 클릭)http://dsb.kr//bbs_detail.php?bbs_num=16054&tb=muninpoem&b_category=&id=&pg=1


마지막 신의 작품 국화꽃
2013-09-25 10:00:45
esyoon35

조회:1596
추천:192

 

마지막 신의 작품 국화꽃/미산 윤의섭

 

고결하고 청순하며 사랑스러운 꽃, 절개와 인내로 촉촉하게 젖어 있는 듯한 꽃. 평화 진실 풍미 감사의 의미가 느껴지는

꽃, 국화에 부쳐지는 아름다움의 찬사이다. 다른 꽃과 달리 다가가고 싶고 눈이 부드러워지는 참 좋은 꽃이다.

국화꽃을 예찬한 문인 묵객이 그 얼마인지, 일생에 한번도 국화를 논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동양인은 국화를

좋아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서양에서도 앞다투어 그 호감이 번지고 있는데 한국의 국화는 그 풍토의 특성상 꽃 모양이

이름답고 색깔이 휘황하며 고결한 향기가 타를 압도한다고 알려졌다. 한국 꽃의 명성을 국화꽃이 펼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네덜란드의 튜립꽃이 세계화하였듯이 말이다.

 

인류에게 꽃이 미적 감동과 감상의 전개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지를 차지하게 된 것도 이 국화꽃 같은 고급스러운 미의

전개를 통해서 그 특징이 두드러지게 표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아가 성취와 노력을 비롯한 인간의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비유할 때 꽃이라 하지 않는가?

 

국화는 태초에 신이 꽃을 만들 때 제일 나중에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꽃의 모양의

완성도가 꽃 중에 여왕이라 할 만큼 완벽하다. 국화는 들국화 쑥 등과 함께 우리나라에 고대로부터 자생하여 풍토에 잘

맞는 식물이며 우리민족이 식품과 약용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 풍토식물로서 애착이 강하다.

모든 꽃이 시들어가는 가을의 서리와 추위에도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까닭에 그 모습이 지조 굳은 충신이나

절개 높은 여인에게 비유되며 오상고절 傲霜孤節이라 예찬하는 글이 전해지고 있는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국화를

4 군자 四君子로 불린다.

봄이 되면서 피는 다른 꽃과 다르게 봄 여름의 성숙과 각고 단련의 노 勞를 다하고 완성을 위한 마지막 성체 成體를 담은

연후에 비로소 찬란한 꽃봉오리를 피우게 되니 가을의 찬 서리에 당당히 맞서 싱싱함과 향기로움의 묘태 妙態와 완벽미의

종착점을 찍은 화용 花容을 선보이는 꽃이 국화꽃이다.


국화의 장점이 고상하니 이를 빗대어 많은 상상을 하게 하는데, 국화의 이슬을 받아먹어 오래도록 장수하고 국화주를

마시며 재앙을 떨쳐버리는 9월 9일 중양절 풍습도 국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고결한 여자 모습의 국화지만, 늦가을

저녁 마음속까지 젖어드는 꽃내음으로 사람의 심정을 흔들 때 비로소 국화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국화의 풍채가

사람의 마음을 끌어 가깝게 하고 싶은 꽃이 아닐까?


국화꽃 잎을 보면 아기의 고사리 손가락 같이 연약하면서도 예형을 이룬 것이 마치 장인이 다듬어 놓은 듯 곡선이 아름답다.

꽃심을 중심으로 꽃잎의 방사형을 이룬 것은 모든 꽃의 본보기가 되는 듯이 당당하다. 잎과 줄기는 꽃을 위한 버팀과 배려의

상징성을 완벽하게 수용하고 있다. 그 어느 다른 것은 안중에 없다는 듯이 오직 꽃을 향한 일편단심이다.

식물을 관조하면 줄기 가지 잎 꽃 열매 등이 다양한 것을 보게 되는데 전체의 몸이 꽃을 향하여 총화를 이룬 형태를 띠면서

꽃의 품위를 높인 꽃의 전문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꽃의 왕이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한다.


백색의 국화는 순결 성실, 진실, 감사의 의미가 있고, 황색의 국화는 신의의 의미가 있으며, 적색의 국화는 사랑 열정의

의미가 있다. 한국에서는 흰 국화를 장례에 쓰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색의 구분보다 아름다움의 추구라는 사유에서 넓게

모든 색을 선물용으로 쓰는 추세라고 하니, 우리나라도 꽃 색을 구분하여 제한적으로 사용하기보다 모양과 향기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세계화로 갈 것이다.

 

볼거리 중에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제일 큰 즐거움인데 그 대상에 꽃이 왕이요, 그 중의 국화꽃이 제일인가 한다.

향기를 풍기는 것이 사람을 끌어 안듯하고 거부하거나 다가가지 못 하게 하는 흉한 기운이 한점도 없는 것이다.

연약한 여자의 자태를 갖고 있으면서 고결한 기상은 눈을 뗄 수 없는 마력이 풍긴다. 어떤 것은 한줄기에서 거대한 꽃송이

를 수십 수백 개씩 피어오르게 한 장쾌한 국화도 있음을 볼 때 그 성장력에 감탄하며 각고 단련의 무한성을 새삼스럽게 한다.

풀이라 하지만 나무와 같고 나무도 아닌것이 풀과 같으며 다른 풀이 못하는 위대한 꽃을 피우는 국화는 무한한 잠재력으로

세계인의 꽃으로 발전할 것이다.



   메모
추천 소스보기 수정 삭제 목록
다음글 : <영화에세이> 원초적 본능(Basic Instint) (2013-09-27 13:49:54)
이전글 : 전기 이야기 (2013-09-21 09:38:25)

[특별공지]댓글에는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지불식간에라도 작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사기를 꺾지 않게 각별한 유념 부탁드립니다. 글방의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목적상, '빈정거리는 투'나 '험담 투'류의 댓글 등 운영자가 보기에 좀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댓글은 가차없이 삭제할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한국문학방송의 가장 큰 운영방침입니다. 비난보다는 칭찬을! 폄훼보다는 격려를! (작가님들께서는 좀 언잖은 댓글을 보시는 즉시 연락바라며, '언제나 기분좋은 문인글방'을 위해 적극 협조바랍니다. "타인의 작품에 대한 지적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상차원의 댓글도 아주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 겸허한 자세로~!" 항상 타인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미덕을 가지십시다. 기타 (작품 또는 댓글 중)욕설 또는 저속한 언어, 미풍양속에 반하는 표현 등의 글도 삭제합니다.
◐댓글 말미에는 반드시 실명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실명이 없는 댓글은 무조건 삭제합니다.
 
한국문학방송 신인문학상 작품집 2020년 제1차 공모
한국문학방송 신인문학상 작품집 2019년 제2차 공모
제3회 윤동주 시낭송대회 개최 / 2019.10.30 접수 마...
 
사이트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