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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오고 가는 것인가
2019-05-04 15:29:01
hmhessayist

■ 한명희(韓明熙) 수필가
△경기 광주 출생
△성균관대 교육학과 졸업. 연세대 교육대학원 수학
△《문학21》등단
△가원중·영등포고 교장, 서울 학생교육원장·교육연구원장, 교육부 편수국장 역임
△강원대, 동국대, 성균관대, 동덕여대 강사, 용인대 겸임교수 역임
△구리문인협회 회장. 서울교원문학회 명예회장. 한국작가회 중앙위원. 한국수필가연대 중앙위원. 한국수필가협회 이사.《문학저널》편집위원
△한국문인협회, 청다문학회 회원
△경기도문학상 본상, 좋은문학 문학상 본상, 대통령표창 수상. 국민훈장 석류장, 홍조근정훈장 수훈
△수필집『드러누워 보는 세상』,『참을 걸 베풀 걸 즐길 걸』,『하늘을 보라』
조회:317
추천:4

시간이 오고 가는 것인가

 

                                                                                                                                  (천자 수필)

                                                                                                                                                                                                             韓 明 熙

 


 우리는 누구나 시간 속에 살고 있다.

그런데 그 시간은 보이지도 않고 볼 수도 없다. 도리 없이 마음으로 시간을 보고, 시간의 흐름을 깨닫고, 시간의 길이를 재단한다.


 햇볕이 쨍쨍 내려쬐고 바람 한 점 없는 여름날, 할 일 없이 앉아 있으면 그 하루는 참으로 지루하고 길다. 말 그대로 일각(一刻)이 삼추(三秋)와 같다.


 영화를 보면 일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파란 잎이 돋아나고, 누렇게 보리가 익어가고, 단풍이 울긋불긋 산하를 수놓고, 하얀 눈이 파란 솔가지에 송이송이 내리면 일 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참으로 일 년은 짧다.


 어린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어놓고, 젊은 청년이 스포티(sporty)한 차림으로 힘차게 내닫는 장면이 나오고, 백발노인이 강가에 서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모습이 보이면 수 십 년이, 일생이 찰나처럼 지나간다.  


 그래서 나는 ‘하루는 길고, 일 년은 짧고, 일생을 찰나와 같다’고 주장을 한다. 시간의 존재는 물론 시간의 흐름, 시간의 길이는 느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시간의 존재자체를 부정하기도 하고, 시간에 길이와 흐름이 있다는 사실을 관념적 오류라고 지적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시간이 오고 가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오고 가는 것인가?’라는 의문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한다. 시간은 영겁의 세월 항상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데, 인간들이 흘러가면서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간을 향하여 오고 간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마치 강물이 흘러가면서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과 들을 보고 흘러간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혼란스럽다.


 시간이란 것이 정말로 존재하는 것인가, 시간이 존재한다면 제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흘러가는 것인가, 그 흐름에 따라 인간의 노화(老化)가 이루어지는 것인가? 시간의 구속으로 부터는 벗어나는 길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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