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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의 의미/석송 이 규 석
2019-06-14 21:47:52
galcheon44

■ 이규석 수필가
△경기 용인 출생
△서울 문리실과대(명지대 전신) 졸업
△《한국작가》수필 등단
△한국작가 동인회장
△한국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한국작가, 반달문학회 회원
조회:118
추천:6

 

 

거절에 향기

의미성 있는 행동을 찾기 위하여서는 자기 모습의 기본을 잉태해야 한다는 것!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떤 것에 직면하지 않으면 생존한다는 의미에서 자기형상을 지워버려야 하는 원인이다.

그것을 가치적 행위에서 취하고자 한다면 생각만으로 그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문제는 갖고 싶다는 의욕과 빼앗고자하는 행동만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행위에 거절(拒絶)이라는 어원을 잘못 해석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상대와 뜻이 상통했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가 이루고자하는 행동으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이 어떤 것인가를 심도(深度)있게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 대책 없이 허술하게 행하는 행동이라면 그것은 결과에 가서는 과오에 한 페이지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거절에 의미를 크게 분류한다면 상항에 따라 이익을 볼 수도 있으며 아니면 크게 손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것이다.

좀 더 넓게 보는 각도에서 생각한다면 일상생활에서나 사업상으로 중요한 사안을 헤아려보는 눈을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그것을 아주 미미한 느낌으로 본다면 어디까지나 그것은 자기 혼자 만에 판단에 근거해야한다. 거절이라 해서 무조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이뤄질 수 없다고 보는 것은 아무도 그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그 행위 자체에서는 원점으로 돌려놓으려하는 무슨 핑계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한다.

두뇌(頭腦)를 이용하여 취하고자하는 행동이라 해도 행위 이전에 스톱 스위치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고 가정해본다면 그것은 정상적으로 얻어낸다고 보기에는 불가능(不可能)하기 때문이다.

거절을 한다는 것은 마음에 두고 있지 않거나 응하려고 하는 마음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우격다짐을 한다든지 사기성이 농후하거나 폭력적이라면 어떤 결과가 파생되겠는가? 그냥 갖고 싶어서 아니면 무조건 내 것으로 만들어 놓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과연 얻어내는 기쁨을 얼마만큼 느끼겠는가 말이다.

마음이 서로 통하여 일궤 내는 것이라면 행복지수의 최대치를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예기치 못한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자나 베풀기를 원하는 자와 기쁨과 사랑스러움을 함께 동반한다고 정신 분석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그것에 근거를 두고 하는 말이다.

폭력적(暴力的)이거나 포악스런 행동이 수반되어 얻어낸다면 그것에 어떤 미소(微笑)의 가치가 있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것은 악의적(惡意的)인 생각에서 어쩔 수 없어서 마지못해 승낙하는 결과가 될 뿐이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는 기쁨도 있고 행복(幸福)한 웃음도 있지만 어려움을 동반한 표식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知慧)를 가진 사람이 멋을 챙길 줄 아는 혜안(慧眼)을 가진 사람이다. 진솔한 삶에 페이지를 열어나갈 사람이다.

그런 마음에 소유자는 늘 다른 사람보다 한발 앞서가는 근실하고 모범된 사람이라 말하는 것이다.

거절의 진실(眞實)된 의미는 내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위치와 상황적인 행위(行爲)가 필요할 때 나뿐 쪽 보다는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따라서 행하는 조건이 성숙(成熟)되지 않은 행동은 타인의 것을 탐하는 기질에서만 가능하다고 해도 잘못된 판단이 아니기에 말이다.

슬프다고 슬퍼만하다 보면 결과엔 파국이 도래할 뿐이지 자기 수중에 무엇이 남겠는가! 남아지는 것은 불행과 좌절(挫折)뿐이다. 주변에서 소외된 모습만이 남아져 허약함으로 분탕 칠을 하게 될 것이란 말이다.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자 있으면 그것은 사촌이 땅을 샀다고 해도 배가 아파하는 마음을 가진 지각(知覺)이 부족한 사람일 것이다. 우리의 생활환경에서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香氣)가 주변에 많이 뿌려져 있어야한다. 향기가 있다는 것은 따뜻한 마음에 소유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자격(資格)이며 부족하지도 않고 넘쳐나지도 않을 만큼 필요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타인에 성공을 시기하지 않고 축하(祝賀)해주는 사람! 어떤 대결장에서 승리한 사람과 패배(敗北)한 사람에게 동시에 아낌없이 박수를 칠 수 있는 사람! 그런 긍정적(肯定的)이고 너그러운 사람이 지금을 사는 세상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세일즈맨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과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는 하루에 만나는 사람이 적게는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을 만나 자기가 팔고자하는 상품 광고를 설명한다고 했다. 그러나 십 명을 만난다고 가장하면 한두 명에게만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나머지에게는 무조건 이유가 절대치가 아닌 필요 없는 거절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를 퇴근하고 자기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얻은 결과를 기록하며 무엇이 문제인가를 반성해보고 분석하면서 지략을 얻기 위하여 밤 세워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얻어낸 결과를 가지고 어제 다닌 그곳을 다음날 다시 찾아가서 만나보면 첫날 다음날 서서히 거절하는 숫자보다 성공의 숫자가 늘어남을 알았다는 것이다. 때론 찾아간 집 울 넘어 빨래 줄에 걸려있는 어린아이들의 속옷이 몇 벌이나 걸려있는가 숫자를 파악하기도 하고 현관에 흐트러져 있는 어린 아이들 신발에 수와 크기를 정확하게 메모하여 그 집으로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는 것이다.

편지를 받은 어느 집에서는 우리 아이는 이제 겨우 여섯 살인데 언제 그 상품이 필요할지는 자기들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매년 아이들 생일날에 작은 엽서와 조그만 선물을 정성껏 포장하여 보냈는데 아이가 시집갈 때 필요한 물건 하나를 사 주었다고 했다.

그에게 상품을 하나 팔기위해 십칠 년을 하루같이 관리하는 꾸준한 관심과 인내력으로 상품을 파는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다. 그것이 밑천이 되어 그는 크게 성공을 했다는 이야기다.

몰론 자기와의 피나는 인내력 싸움에서 자기 자신이 이긴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성공을 향한 빈 발걸음을 얼마나 많이 걸었으며 신발창은 또 얼마나 갈아 끼워야 했겠는가? 그리고 육신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아픔을 넘기는 고민을 했는가 말이다. 거절한다고 쉽게 포기 하겠는가?

옛날 말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는 속담이 있듯이 인내심(忍耐心)에 도전하는 끈질긴 포석은 성공에 어머니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모순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헛걸음질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不知其數)로 많은 것이다. 그래도 걷고 또 걷는 것이 인생 본연에 삶 자체이며 한 장르가 되는 것이다.

거절하는 것이 절대로 포기(抛棄)가 아니다. 그것을 승낙한다는 것에 전초전으로 본다면 거절을 부정적으로 쳐다보지 말고 무엇이든지 성공한다는 긍정적 생각을 먼저 앞세워야한다. 성공할 것이라는 긍지(矜持)를 깊게 심어 줄 수 있을 때 인내(忍耐)는 더욱 밝은 빛으로 비춰진다.

진한 마음을 가슴에 잡아두고 거절에 대한 어원을 잘게 씹으며 음미할 수 있을 때 그것은 성공적 가치(價値)에 접근하는 방법도 세일즈맨의 중요한 대답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이 긍정적일 때 바르게 보는 눈이 뜨일 것이며 생각이 깊어진다는 것이다. 무한세계에 도전장을 던지기 위해서는 참을 인(忍)자 수십 번을 입안에 넣고 질근질근 잘게 씹어내는 괴로움을 이길 때 진정 거절에 큰 테를 아무 고통(苦痛)없이 벗어나는 영광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아파진 만큼 성숙해 진다* 글귀가 새롭게 부각되는 시간이 좀 더 가깝게 가슴에 느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 거절의 의미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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