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_수필
HOME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등업신청/기타문의]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가입
   

한국문학방송은 지상파방송 장기근무경력 출신이 직접 영상제작 및 운영합니다
§사이트맵§ 2020년 2월 27일 목요일

문인.com 개인서재
 

DSB 문인 북마크페이지

전자책 출간작가 인명록



시조
동시
영시
동화
수필
소설
평론
추천시
추천글
한국漢詩
중국漢詩
문학이론


DSB 앤솔러지 제7집


DSB 앤솔러지 제6집


DSB 앤솔러지 제5집


DSB 앤솔러지 제4집


DSB 앤솔러지 제3집



[▼DSB 앤솔러지 종합]
 



홈메인 > 문인글방_수필 > 상세보기
DSB 전자책 발간 현황
DSB 전자책 발간 현황
DSB 전자책 판매정산 페이지
도서판매/온라인강좌

전자책 제작·판매·구매의 모든 것

사이버문학관


이곳은 문학방송 정회원(문인회원)의 글방[수필방]입니다


([특별공지/주의사항] ★'글쓰기 창' 글 워딩(입력)을 정상적으로 하시려면 클릭)http://dsb.kr//bbs_detail.php?bbs_num=16054&tb=muninpoem&b_category=&id=&pg=1


장점의 모방은 창조(수필) 서당 이기호
2019-12-12 20:03:38
leegih5

△시인, 수필가, 평론가   
△동국대 대학원. 미국 IAEU 명예문학박사
△파평중학교, 성남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위원, 표암문학회 이사. 원광문학회 이사, 안성문인협회장 역임
△국제문화예술협회 경기도지회장. 한국미소문학 고문
△안성시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상, 한국미소문학 문학대상 외 다수 수상
△시집『마음의 등불』,『임진강에서 바라보는 고향언덕』,『철마는 달리고 싶다』외 다수
조회:122
추천:1

 

 

장점의 모방은 창조(수필)

 

 

                                   시인/수필가/문학평론가/ 서당/이기호

 

 

 모방하는 일은 우리가 태어난 날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우리가 쓰는 말, 먹는 음식, 머리 스타일, 걸음걸이, 옷차림새 등을 모방하고 있다. 그뿐인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우리는 한글을 한 글자 한 글자 베껴 쓰면서 쓰기와 읽기를 배운다.

 우리가 태어난 출신의 지역별로 환경이 다르고 당신이 제주도에서 태어났다면 제주도 사투리를 쓰고 경상도에서 태어났다면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전라도에서 태어났다면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있다. 그렇다. 그 다음은 가정환경의 지배를 받고 자란다는 사실 속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모방을 하는 것이다.

 우리들 모두가 예외 없이 남이 잘하는 일 한 가지는 다른 사람의 것을 바로 모방하는 것이다.  당신은 우리들이 얼마나 모방을 잘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모두들 모방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모방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그것을 당연한 일로 여긴다. 모방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그것은 우리에게 천성이 되어 숨 쉬는 것처럼 쉬운 일이 되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다시 한 번 묻겠는데, “우리들은 어째서 부의 창조를 모방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찾아내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며 살고 있는 것인가?

 인간에게 알려진 가장 강력한 배움의 수단이 모방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모방은 가장 사소한 버릇에서부터 인생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결정적인 것까지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일생의 많은 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다. 당신은 직장세서 동료 또는 상사로부터 당신이 하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 배웠는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컴퓨터로 편지 쓰기, 문서 작성, 인터넷 검색 등 어떻게 배웠는가? 그리고 당신 밑에 새로 들어온 직장의 후배들에게 어떻게 가르쳤는가? 당신이 하는 대로 따라하도록 가르쳤을 것이다. 실리학자들은 그 과정을 ‘반사 유도 작용’이라고 부른다. 나는 그 과정을 직장의 상사로부터 연수과정에서 모방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배운 것이다.

 우리들은 매번 무에서 모든 것을 창조해 낼 필요가 없고 남이 하는 대로 따라하면서 잘 배우게 되고…….

 우리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방의 천재들이기 때문이다. ‘원숭이는 보는 대로 따라서 한다.’ 다시 말을 하면은 ‘우리들도 보는 대로 따라서 한다. 는 것을 쉽게 대변될 수 있다.

‘우리들은 모방자로서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그때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다 잘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모방하는 것이다.

 나는 첫 번째는 삼촌으로부터 웅변에 대한 모방이고, 두 번째는 나의 어머니로부터 사라에 대한 모방이며, 세 번째는 선배 교장선생님께 교육의 철학을 모방하였다.

 첫 번째 삼촌으로부터 웅변하는 것을 모방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다.

자기가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몇 마디의 말로 갚는다고 했으니 말 잘하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참으로 보배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거란 군이 침공해 왔을 때, 서희장군이 담판을 지어 거란 군을 쫓아낸 일을 역사를 통해서 알고 있다. 세치의 혀는 장수의 칼도 힘없이 만들 수 있는 것을 볼 때에 인생을 살면서 말하는 것을 배우고 익히는 일을 참으로 중요하고 급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연사가 꼭 지켜야 할 일, 연사의 마음가짐, 제스처의 종류와 사용요령, 좋은 원고를 쓰기 위한 요령은 삼촌으로부터 모방한 것을 그대로 웅변대회가 있으면 출전하여 입상을 했다. 그리고 나는 교직생활을 하면서 나도 그렇게 학생을 지도하는가 하면, 몇 권의 전문서적을 읽고 학생을 지도하여 전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서 대리만족을 하곤 했다. 우리들은 모방의 천재들이다.

모방하는 것은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공통으로 갖고 있고 우리 모두가 잘할 수 있는 한 가지 특기의 적성을 가지고 탄생한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나의 어머니로부터 사랑에 대한 모방이다.

나의 어머니 당신은 어느 때는 내 눈앞에 어느 때는 저 머리서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저 세상에서 나를 보고 계신다.

 당신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내 생애에서 세 번 보았다. 동생이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할 때, 어린 동생이 홍역으로 고생 끝에 죽었을 때, 내가 군 입대의 날 당신은 할 어머니와 시장까지 오셔서 두 분이 손을 꼭 잡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나는 보았다.

 나는 어릴 때 잔병이 많아서 고생을 했고, 당신은 항상 나를 업고 일을 했으며 풀리지 않는 고독과 좌절, 힘든 나날에 대한 고난 같은 것으로 살아왔다. 그 다음부터는 항상 그 목소리, 그 모습, 그 웃음, 그 기침 소리로 혼자 살 필요는 하나도 없는 거다. 형제간에 우애가 있고 노력하면서 순리대로 사는 거다.

 당신은 나의 아버지를 6·25 참전 용사로 보내시고 견디기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자식 위해 당신의 사랑은 그지없었다. 당신은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순수한 분, 부뚜막 위에 정화수 종지에 떠놓고 자식 위해 빌어주는 당신의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아침을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시며, 밥 짓기 전에는 한 종지의 쌀을 따로 모아 용처에 사용한 당신은 소비절약을 몸소 실천하시고 일을 하실 때 당당하며 세상살이가 그리 쉬운 것은 없어 세상살이 힘들다. 그 말씀 그 모습이 그립다. 성실, 절약, 인내하시는 덕이 높은 분이셨다.

 낮에는 농사짓고 산에 사람이 보이면 나무꾼 있는지 산에 가시고 저녁에는 삼베길쌈에 누에 농사짓는 당신은 일을 하다 그만 졸면 그럴 때는 주무십시오. 해도 죽으면 썩을 몸이라며 다시 일을 하신다. 밤을 누구보다 늦게 계시며 때론 여원 잠이셨다. 추우니 불을 쬐렴. 하시며 손을 꼭 잡던 당신의 모습이 그립다.

 당신은 언제나 아궁이의 장작불은 여울여울 가마솥에는 엿이 설설 고아지고 한과를 만들어 이웃과 집안에 나누어 주시고 가족에게 먹게 하셨다. 당신은 자식의 꽃피는 모습을 모시지 못하고 타계하시었으니 나는 당신께 반포지효도 하지 못하여 가슴 아플 뿐이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말며, 형제간 우애가 있고 순리대로 살아 가거라 말씀하셨다. 당신의 깊고 넓고 높은 뜻 받들어 한평생 보람되게 살겠습니다. 나는 어머님께 사랑을 모방했다.

 남자는 남자다운 여자는 여자다운 모방을 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남녀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아주 잘하는 한 가지 일을 모방하는 것이다.

 나는 세 번째로, 학교장은 경영 전문가로서 시대와 학교 상황에 적절한 목표를 정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리더로서의 역할은 특히 교사들을 상대로 하여 필요한 것이다.

 신세대 사고방식을 가진 젊은 교사들의 사고는 나이 많은 교사들과 지식의 차이, 교사로서의 교육관·가치관, 교육철학 등 모든 것이 큰 차이가 있으며, 이는 학생 교육이나 교사 상호간의 생활에서도 깊은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리더로서의 학교장의 역할이다. 어러한 내용은 선배 교장선생님들의 모방이며, 선배 교장선생님의 장점만을 기억하고 교육의 현장에 투입하여 남은 삶을 참다운 교육 발전을 위하여 또 다른 하나의 언덕과 산을 넘고자 하며, 하나하나 목표를 설정하여 실천하면서 미래의 주역을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또 다른 모방을 꿈꾸며 살 것이다. 장점의 모방은 창조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작품해설

도창회(문학박사, 수필가, 전 동국대 교수)

 

이기호 수필가<장점의 모방은 창조>의 평설을 하고자 한다. 그는 우선 그의 수필을 대하고 있으면 그의 글에서 논리적인 사고와 글 구성이 돋보인다. 교육자인 그의 선험이 그러한 사고가  글 구성을 이끌어 간 게 아닐까 싶다.

수필<장점의 모방은 창조>은 모든 일은 부모나 인생 선배와 닮아 감으로 시작하고 좋은 것은 본받는 모방이 필요하다는 글이다.

매우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수필이다. 문장의 짜임새도 예사스럽지 않아 앞으로 기대가 촉망된다.

 

 

 
 


   메모
추천 소스보기 수정 삭제 목록
다음글 : 내 인생 죄인이여/석송 이규석 (2019-12-18 13:12:26)
이전글 : 우루무치를 가다 (2019-10-23 11:15:43)

[특별공지]댓글에는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지불식간에라도 작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사기를 꺾지 않게 각별한 유념 부탁드립니다. 글방의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목적상, '빈정거리는 투'나 '험담 투'류의 댓글 등 운영자가 보기에 좀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댓글은 가차없이 삭제할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한국문학방송의 가장 큰 운영방침입니다. 비난보다는 칭찬을! 폄훼보다는 격려를! (작가님들께서는 좀 언잖은 댓글을 보시는 즉시 연락바라며, '언제나 기분좋은 문인글방'을 위해 적극 협조바랍니다. "타인의 작품에 대한 지적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상차원의 댓글도 아주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 겸허한 자세로~!" 항상 타인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미덕을 가지십시다. 기타 (작품 또는 댓글 중)욕설 또는 저속한 언어, 미풍양속에 반하는 표현 등의 글도 삭제합니다.
◐댓글 말미에는 반드시 실명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실명이 없는 댓글은 무조건 삭제합니다.
 
한국문학방송 신인문학상 작품집 2020년 제1차 공모
한국문학방송 신인문학상 작품집 2019년 제2차 공모
제3회 윤동주 시낭송대회 개최 / 2019.10.30 접수 마...
 
사이트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