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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문인글방에 글(작품)을 올릴 때 연가 행 구분 없이 글이 딱 붙어버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 문장(행)마다 끝에 꺽쇠 '<' 와 영문 'br' 그리고 꺽쇠 '>' 를 순서대로 표기해주시고
연 구분이 할 때는 '<' 와 영문 'br' 그리고 '>'
를 두 번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과 연 구분이 잘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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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나의 새 |
2012-02-11 07: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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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나의 새 / 차영섭
내 가슴엔 새 한 마리 산다네
얼굴은 빨갛고, 목은 파랗고, 머리는 갈색인,
왕관을 쓰고 있는 아름다운 새.
지난 봄이었다네 첫 만남은,
자전거를 타고 새벽 한강을 도는데
나를 보고 꽝꽝>>>
날 두고 어딜 가냐고 꽝꽝>>>>
그 후로도 변함 없이 그 때 그 자리엔
맴도는 그리운 새,
나는 걸음을 멈추고 서서 서로 바라보네
다시 한 번 꿩꿩>>>
어느 날인지 임은 자취를 감추었고 지금은 겨울,
어디서 무얼 하는지 추운 날에,
아름다운 그 모습 그 목소리 잊지 못 하네
억새 속에 움츠려 있을까
나는 별을 바라보며 소식을 묻네
내 슬픔 한 조각에 별 하나,
내 슬픔 두 조각에 별 둘,
내 가슴에 별꽃을 피웠다가
새 봄이 오는 어느 날
내 그리운 새를 만나면
목에 걸어주리라 나의 별꽃 다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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