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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시학 평/이영지
2010-06-27 0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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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87
추천:122

 

수상작-하이퍼텍스트성 평론

 - 홍문표 평론가의 『에덴의 시학』


  이 영지



  ‘한국 크리스천 문학가 협회’ 비평부문 수상작인 홍문표 박사의 시 평론집 『에덴의 시학』은 최근에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시인, 또는 무명의 신인 작품들을 대상으로 각주를 사용하지 않고 창조적인 하이퍼텍스트성으로 접근된 21세기의 문학비평서이다.  

  이 비평서는 본 비평가의 시집인 『囚人과 바다』, 늘 푸른 강물이듯이의 『지상의 연가』, 에덴의 꿈인 『나비야 청산가자』의  자전시학적 평과 더불어 부분별로 나누고 있다.  시적 상상력과 감성의 시학부분에는  박진환․이영지․권오욱․황엽․임향․유해린․배경숙․장태숙․박경혜․김영태․여명옥․이상례․조완수․장혜영․조명숙의 시평이 존재한다. 존재탐구와 화해의 시학부분에는 곽문환․박명용․김사림․노수빈․박재천․김문옥․박영숙․동옥균․조임생․이훈식․김영천․최대남․오차숙이 있고 지속의 시간과 창조적 시학부분으로는 성기조․김후란․최일환․문효치․백준찬․표희은과 절제된 언어와 일상의 시학으로는 신웅순․김석환․육종관․김수년․김영태․장병천․신계전․선홍기․임향․배진희와 살풀이의 시학부분으로는 문효치․박진환․신규호․유승우․이용주․임보․장금순․정의홍․홍해리․권천학․김규화의 작품을 논하고 있다.

  이 비평서가 하이퍼텍스트성을 띄면서 접근된 특징은 시인의 개성적인 특징을 에덴으로 가는 사람의 아름다운 몸짓이라는 거대한 주제로 접근하면서 비평가의 시안이  깊은 사랑으로 바라보는 데 있다.  역설적으로는 본 비평가의 하이퍼텍스트성에 많은 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이러한 에덴의 시학꾸며가기는 시인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주고 칭찬해주면서 아주 섬세한 시인의 세계를 시인보다  사랑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  그 예리한 붓끝에서 또 하나의 창조적 세계를 창작해가는 어우러짐은 사랑이 뚝뚝 묻어 나는 따뜻한 사랑의 붓끝으로 인하여 바로 한 사람이 그 대상하나하나를 하나님 다음으로 사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점은 하루이틀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긴 세월동안 변함없이 이어졌고 그로 말미암아 엮여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그 목적은 뚜렷하다.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시인의 우수함, 본인 자신도 몰랐던 세계를 비평가가 찾아 시인의 우수함을 대변해 주며 따뜻한 사랑으로 옆에 서서 속삭여 주는 데 있다. 시인들의 소망을, 숨겨진 은유의 소리를 냉정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지적하면서 닥아서는 목소리는 바로 곁에서서 같이 공유하는 행복의 합창이 된다. 이 비평서는 비평가 혼자만이 날카롭게 회초리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시인과 평론가가 어우러져 에덴의 회복을 갈망하고 있는 하이퍼텍스다움의 평론집이다.

  시인들이 써 놓은 그들의 진지한 꿈은 합하여 인간의 영원한 꿈의 세계이다. 이 공통된 하나로의 길 찾기 작업은 바로 시인들이 이 세계를 향하여 그들의 내면에 함축하고 있는 숨겨진 언어의 절제인 시가 비평가에 의해 들어나는 일은 바로 숨겨진 시인들의 나 찾기가 된다. 이 삭막한 도회의 문명 속에서 나를 찾는 작업은 싱싱한 식물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과학자들 특히 미국의 물리학자인 리자 랜덜(프린스턴대 교수)과 래먼 선드럼(스탠퍼드대 교수)가 1998년 제안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인 12차원의 세계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풀어나가듯이 본 비평가는 보이는 시적 언어를 보이지 않는 내면의 함축성의 깊이로 들어가 그 해설을 과학적 우수성의 목소리로 보여준다. 전후좌우와 위 아래와 그리고 시간으로 엮어진 시인들의 4차원적 세계는 물론,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은유된 시인들의 특성까지도 그들의 돌돌말린 경직된 비밀찾기에 마치 숨은 그림찾는 방식으로,  온유한 사랑으로 풀어주고 있다.  긴 벼랑의 벽에 붙어서 절실하게 말하는 시인들의 내면의 갈구를 사람을 들어서 쓰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전달하기에 골몰한 이  『에덴의 시학』을 읽음으로서 우리는 인간의 나약성에 하나님뜻을 곁들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역할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세계는 아주 작은 내면, 나약한 사람, 시인이 홀로 설 수 없는 바로 그 인간다움을 하나님의 편에서서 해결하려 노력한 점이다.

  지구가 둥글다고 사약을 먹어 가면서까지 주장한 과학자도 있지만 우리들의 선조들은 이미 그보다 오래전에 사람의 엉덩이도 둥근데 지구가 둥글지 않겠느냐는 지혜를 찾을 줄 알았듯이 보이지 않는 시인들의 함축된 언어 내면에 자리잡은 사랑이야기를 찾아서 신화를 만들어가는 작업은 과학자들이 12차원의 이야기를 야단스럽게 꺼내는것보다 오히려 인간성을 중요시하는 하이퍼텍스트성이다.  이미 12제자를 통해 12인의 중요성을 인식한 평론가는 12제자의 크럽을 만들고 그 믿음의 세계를 실천하기 위하여 믿음의 평론으로 12차원적 논평을 가한다. 그것은 사랑의 목소리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절대세계에 대한 흠모를 보여준다. 그러기에 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절대세계의 완전지향에 대한 인간의 탐색으로 절대진리를 사모하는 또 한사람의 시인이 되어 시적 은유로서 가려진 신비를 옆에서서 칭찬해주고 있다. 이 문예창작의 깊이는 시로서의 은유가 된다. 절대자의 모습에  따라 움직여 가는 형이상성은 새롭게 태어나는 자의 음성으로 울리고 있다.

  왜 그토록 에덴의 시학을 갈망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시인비평가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그 실천의 현실성은 서로 융화하여 우리가 되는데  있다.


  산이 산인것처럼

  눈물이 눈물일 수 있다면

  눈물은 눈물이 되고


  산이 산인 것처럼

  믿음이 믿음일 수 있다면

  눈물은 눈물이 되고


  산이 산인 것처럼

  사랑이 사랑일 수 있다면

  당신은 당신이 되고


  산이 산인 것처럼

  당신이 당신일 수 있다면

  당신은 당신이 되고


  산이 산인 것처럼

  우리가 우리일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되고


  산이 산인 것처럼

  평화가 평화일 수 있다면

  평화는 평화가 되고


  산이 산인 것처럼

  노래가 노래일 수 있다면

  노래는 노래가 되고


  산이 산인 것처럼

  산이 산인 것처럼

  산이 산인 것처럼

- 〈산이 산인 것처럼〉


  비평가이자 시인이 자신을 노출시킨 에덴에의 갈망은 그곳이 바로 저 높은 ‘산’이기에 그곳에 색채리듬을 놓기 위하여서이다. 이 절대의 이상향은 시적 육성으로 18회의 시적 화자 목소리가 지시하는것처럼 ‘눈물’과 ‘믿음’과 ‘당신’과  ‘우리’와  ‘노래’로 데리고 가야할 사람들, 시인들이기 때문이다. 


  산/산=눈물/눈물/눈물/눈물

  산/산=믿음/믿음/믿음/믿음

  산/산=당신/당신/당신/당신

  산/산=우리/우리/우리/우리

  산/산=평화/평화/평화/평화

  산/산=노래/노래/노래/노래

  산/산= 산/  산/  산/  산


  위의 4차원의 공간기호적 시의 이해는 우리, 인간이 속해 있는 우주가 거대한 4차원막에 붙어 있기 때문에 그 시적육성으로 18회의 내면적 암시성을 가진다. 이 시의 비평적 하이퍼텍스트성의 신비는 시인비평가가 4차원의 뿜어낼 수 있는 목소리란 다른 철학적 목소리가 아니라 시적하이퍼텍스트성의 공동참여라는 증거로 에로틱성을 전제로 하고 그 특징인 18호의 전-후․좌우․위․아래라는 4차원의 세계 즉 네모의 회화적 암시성을 지닌다. 이 시인이자 비평가는 우리들이 사는 세계를 중요시하고 그 목소리로 12차원의 신비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절대세계에 대한 흠모로 은폐된 시인의 내면을 같은 시적차원에서 하이퍼텍스트성으로 참여한다. 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손쉬운 이해를 위하여 절대세계의 완전지향에 대한 인간의 탐색을 위의 기호처럼 네모안에 가둔다.  절대진리를 사모하는 시인들의 시로서만의 가능성을 시인비평가는 빨간 깃발로 같이 꼽고 갈 것을 제시하면서 『당신이 당신일 수 있다면』의 시집에서 시인비평가의 욕망 즉 빨간깃발을 꼽고 싶었던 아쉬움을 이제 비평서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

  천체과학자들의 말대로 막에 붙어 있는 시인들이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심장을,  다만보이는 세계만의 해․은․달․별 등으로 구체화한 어려운 시를,  알기쉽게 풀어 비평이론을 응용, 절대자의 모습에  따라 풀어 나가는 형이상성은 새롭게 태어나는 자의 음성이 울리게 되어 있다. 그 음향리듬은 물 두멍에 물을 길어 손으 씻고 발을 씻은 두 하얀 세마포의 커텐을 열고 나오는 드맑은 영혼의 음성처럼 내 안에 하나님이 거하는 음성이다.

  그러기에 그는 『지상의 연가』나 『나비야 청산 가자』 시집을 통하여 정한모나 김기림의 지쳐서 돌아오는 나비가 아니라 믿음의 새하얀 빛으로 에덴을 향하여 가는 문학적 실천을 하여 드디어는 시인들에게  시인들이 다닌 길의 숨겨진 에덴에의 갈망을 찾아 주고 있음에 이 평론집 『에덴의 시학』의 큰 목적이 있다.

 적은 것에 외면하지 않은 폭넓은 평론가의 사랑을 컴퓨터가 아닌 친히 그의 육필로 하나하나 다듬어 가며 이루어진 이 비평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기에 우리들 시인들은 따뜻한 비평가의 품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북리뷰

[장세규의 섬은 바다가 안고 있다]


장세규시인의 [섬은 바다가 안고 있다]는 안정감을 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이 점을 김지향교수는 시평에서 밝히면서 제1부의 어머니 그리움과 2부의 동경의 세계에  대한 의지와 3부의 현실의 삶과 4부에서의 인간의 고독과 5부의 미래의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구분하고 있다.  

〈고향노래〉에서 시인은 어머니와 고향을 동일시하여 삶의 존재에 대한 영원한 시간을 묶어두는 눈물로 크로즈업시킨다. 고향 소백산 등줄기에 정 바람을 아버지가 5일장 꽁치 대 여섯 마리로 사오면 복사꽃 뺨으로 피던 고향은 바로 현대를 사는 삶의 원동력이 됨을 시사하고 있다. 이처럼 장 시인의 세계는 흔들리면서도 꽃을 피우는 존재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환상적이고 긍정적인 시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절대자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받았으니 그 자신도 따뜻한 사랑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연쇄반응적인 당연한 결과를 보여주는 참으로 보배로운 시를 쓰고 있다. 시 제목 [섬은 바다가 안고 있다]와 같은 포옹의 실제는 〈섬에 와 보니〉에서 그리움 그 자체가 서로 보듬어 안고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자 동시에 절대자에 안기는 포근함으로 이어진다.

고옥 안고 살아가는 삶이라면 이 어려운 시대도 웃음으로 능히 넘나들 수 있는 바다가 될 것이다. 이 세상은 〈아카시아꽃잎 흩날리고〉처럼 환상적인 삶이 펼치고, 〈풀잎의 노래〉의 풀잎들 노래처럼 사는 삶, 〈정동진 아침〉처럼, 〈산은 큰마음을 품는다〉처럼, 이 포근한 안식처에 지친 독자들이 한 번쯤 들어와 쉬고 쉽게 하는 책이다. 〈하늘 뚫리는 소리〉를 듣고 싶은 우리들에게 이 책은 하늘 뚫리는 시원한 소리를 듣게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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