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방송(DSB) : 1950년대의 진주 학생 문학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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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0월15일 17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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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의 진주 학생 문학 활동
‘영남학도문학회’를 중심으로

[허일만]

1. 머리에

1950년대 말의 진주학생 문학 활동은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왕성했다는 기억으로 남는다.

▲ 허일만 시인
성종화. 정재필, 김상남, 김영화 등이 당시 「학원」 「학생계」 「학도주보」등의 학생잡지와 신문에 쉴 새 없이 작품들이 선에 올라 발표되었고, 해마다 열리는 영남예술제의 한글시 백일장에는 전국의 문학도들이 구름떼처럼 모여 치열한 경쟁으로 문필력을 발휘할 때였고 또 거기서 정혜옥, 성종화 등이 장원을 차지하였으니 그렇다.

거기에다 「시부락詩部落」「청천菁川」「영화嶺花」같은 동인활동이 있었기에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진다.
 
2 ‘영남학도문학회’의 태동

1957년 2월에 정재필, 성종화 선배들에 의해 진주학생 문학 활동에 불을 댕겨 창간되었던 동인지 「시부락」이 시동인지란 태생적 한계 때문인지 신학기를 맞으면서 발전적 해체를 하고 모든 문학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학생문학동인 ‘진주학생문단회’가 새로 출범하였고 1957년 5월 동인지 「청천」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그 해 여름 「청천」 창간 멤버였던 손상철(진주사범 3년), 최신철(진주고 3년)을 중심으로 ‘진주학생펜클럽’ 창립이 있어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필자도 「시부락」 「청천」을 거쳐 여기에도 참여하게 되었는데 어쩌면 이것은 「청천」과 「영화」로 발전적 대립관계가 형성되어 진주학생 문단이 더욱 활발해진 계기가 되지 아니했던가 싶다. 

그 당시 영남예술제가 개최되고 때 맞춰 영남문학회 기관문예지 「영문嶺文」이 출간되고 한글시 백일장에는 주로 영남지역 문학도들이 많이 모여 들었기에 ‘진주학생펜클럽’이라는 동인 명칭을 진주에 국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영남학도문학회’로 개칭하고 동인지 이름은 「영문嶺文」을 본떠 「영화嶺花」로 결정하였으며, 회장에 손상철, 부회장엔 최신철, 총무는 필자가 맡았는데 고문에 박세제(진주문화원장), 천옥석(진주시의회의장), 강천석(진주신문인협회장), 명예회장으로 설창수 선생을 모시고 발기 취지문을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 발기 취지문 -

  동방의 하늘아래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 지금 마악 피려고 한다.
  질풍처럼 내려치는 서릿발에 질식하려는 순간이다.
  태백산 줄기를 타고 신라 화랑의 후예됨을 길이 자랑하던 이 터전 위에서 옛 우리 님네들의 자취를 더듬음과 동시에 길이 조국의 사표가 될 문화의 횃불을 켜 올리기 위하여 이 모임은 진실된 구실을 하고자 한다.
  빈대 끓는 움막 안에서도 아들의 따뜻한 숭늉을 걱정하는 어미의 심정으로 박꽃처럼 남몰래 잔을 채우며 우리 30여 학도들은 각자 민족에게서 부여받은 문학에의 뜻을 이룩하고자 이러한 모임을 필요로 한 것이다. 앞으로 우리 클럽은 영구한 민족 문화의 봉화로서의 역할을 엄수할 것을 공약하며 찬란한 빛! 동방의 하늘 아래서 내 고장을 비추어 보며 영남의 예봉들은 기꺼이 호흡을 같이 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창립 동인 38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희자, 이원가, 손상태, 손정수, 박용흥, 정행길, 정은호, 김용조, 김은하, 유충림, 정우석, 정예자, 정경련, 어길원, 성환복, 반옥조, 강선근, 황영석, 이경수, 장경자, 김삼조, 강부련, 한기호, 이왕동, 배순자, 강종홍, 조재순, 유부웅, 조오현, 김대환, 장인자, 김봉구, 조진태, 손상철, 허일만, 김상남, 최신철, 오구미자 (무순)

3. 동인지 「영화嶺花」의 창간 

1957년 11월 23일(음력 10월 3일 개천절)에 개최되는 영남예술제에 맞추어 필자와 김봉구(진주고 2) 유부웅(진주사범 2)이 주관하여 동인지 「영화」 창간을 서둘렀다.

첫머리에는 발기 취지문을 싣고 천옥석 강천석 고문의 축사에 이어 손상철 회장의 ‘영화嶺火는 켜졌다’는 기염 만장한 제언을 실었다,

   ·····전략·····
  청년만이 가질 수 있는 피, 청년만이 가질 수 있는 민족 호존護存의 정신, 청년만이 가질 수 있는 정기正氣로써 민족 최후의 요새를 삼고자 한다. 
  이것은 진정한 민족정신의 발로이며 이 나라 청년 된 자의 임무이다. 이러한 학생의 임무는 영원히 꺾을 수 없는 꽃으로 남을 것이다.
  양단된 조국의 통일도 민족문화의 호존과 정화를 위해 선두에 나설 자도 청년 학생이고 마비되고 질식되어 있는 민족의 의기를 다시 살려나갈 자도 우리 청년 학생들이다.
  국토를 빛내고, 오만해졌던 각자 마음의 문을 모두 활짝 열어제치고 진정한 우리의 모습, 생신生新한 얼을 담아 보지 않으려는가!
영화嶺火는 드디어 켜졌다!
  ·····후략·····
 
‘‘영남학도문학회’의 출발을, 동인지 「영화嶺花」의 창간을 영남지방의 고갯마루嶺에 불붙은 횃불火로 비유한 야심 찬 제언이었다.

이어서 평론으로 최신철(진주고 3년)의 ‘사상과 문학성’ 유부웅(진주사범 2년. 작고)의 ‘문학과 문학성’을 게재했다.

시란에는 조제순, 유충림, 오구미자, 이원가, 김상남, 장인자, 김봉구, 정우석, 정희자, 김용조, 정예자, 손상태, 박용흥, 김은하, 김대환, 이경수, 배순자, 손정수, 반옥조, 이왕동, 정은호, 허일만의 시가 실렸는데 오늘날 소설가 소로마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김상남 전 회장의 일찍부터 시문에 통달했던 습작시절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 여기 실린 김상남의 시 한 편을 소개한다.

       계곡
                   김상남

 
가랑비 뿌리려나
 
圓光日暉
산은
머언산
꿩 우는 골짝
 
산마루
암자에는 풍경이 울어
 
머루 먹은 노루가
취해서 졸면
 
염불에 지친
아가중도 탑독에 기댄다
 
절간은
무성한 산까치 소리······
 
수필에 황영석, 성환복, 조진태, 김삼조의 글이 실렸으며 동화로 조오현의 ‘고추잠자리’ 창작에 강종홍의 ‘딸기’와 정행길의 ‘구룡나루’를 실어 영남예술제 개최를 사흘 앞둔 1957년 11월 20일 창간호를 꾸며 펴냈다. 그 창간의 진통을 편집 후기를 통해서 들어 보자.

▲ 「영화(嶺花)」 창간호 표지

- 편집여정編輯餘情 -
 
한달 남짓 창간호를 부여잡고 씨름한 나머지 이런 조그만 책자를 내어놓는 기쁨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정상궤도에 올라서지 못한 본지는 회원 각자의 아낌없는 노력을 기다리고 있다. (봉구)

영남의 문학도가 뭉침으로써 본회가 탄생되었고 영남예술제 개최 이전에 동인지 「영화」를 창간하겠다고 회원 모두 시름시름 앓았다. 이제 겨우 그 보람이 나타나 「영화」 창간호가 방긋 웃으며 나간다. (부웅)

건물은 군데군데 헐었다. 이건 전쟁이 지나간 자취다. 회원들이 핼쑥해진 얼굴과 야윈 팔로써 재건의 못을 박고 있구나. 다음에는 더 나은 집을 짓겠다는 뜻을 간직하고~. 이번 창간을 위해 지도해주신 본회 명예회장 설창수 선생님, 고문 강천석 박세제 천옥석 선생님들께 삼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또 표지를 곱게 그려주신 정은호 형과 우리와 한 덩이 되어 일해주신 조상길 형과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만)
 
그리고 돈 없는 고등학생들이 동인지를 펴내려니 자금이 없어서 취원장호텔, 대한금속, 광성백화점, 학우사 등 15곳을 순례하여 광고와 찬조를 해달라고 떼를 써서 출판비로 충당했으니 지금 생각해도 가관이 아니었던가 싶다.

▲ ‘외지문학도환영회’ 기념사진

창립 후 처음 맞는 예술제 때는 ‘영남학도문학회’의 이름값 하느라고 백일장에 참가한 고등학생 전원 약 100명을 진주문화원에 모아 ‘외지문학도환영회’를 열어, 채 잉크 냄새가 마르지 않은 「영화」 창간호를 나누어 주며 간담회도 하고 기념 촬영도 했는데 그때의 면면들로 부산의 이유경(시인), 강남주(시인. 전 부경대총장), 박송죽(시인), 문육자(시인), 선영자(시인) 등등이 보인다.

4 「영화」동인들의 활동

그해 영남예술제 기간 동안에는 손상철 회장(진주사법 3. 시인. 현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중심이 되어 진주시내 5개교(진주고 진주사범 진주농고 해인고 진주여고) 남녀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배건너 ‘강남’다방에서 시화전을 열었는데 학생 시화전으로서는 처음 있었던 일이라 날마다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그러나 후유증도 컸다. 당시에는 학생들의 모든 교외 행사가 당국의 통제를 받던 시절이라 행사 후 손상철 회장이 학생주임에게 불려가 허가없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시말서까지 제출 받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고 3이 되어 필자는 진주사범의 김상남, 강종흥, 유부웅, 조진태, 김안자, 진주여고의 조현희 등과 어울리며 「영화」 2기의 전성시대를 맞았고 당시 금성초등 교사이던 조종만(시조시인) 선생과 연일사장을 경영하던 박용수 고문의 따뜻한 사랑과 막걸리 대접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 「영화」2기 친구들과 백일장에 참가한 뒤

그리고 진주사범 3학년인 김상남(소설가. 남강문우회 직전회장)은 국학대학주최 전국학생 문예작품 모집에서 소설부문에, 필자는 서라벌 예술대학의 시 부문에 나란히 입상하여 당시로서는 귀했던 트로피와 상장을 받고 입학권유와 함께 각 대학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연일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박용수 고문의 격려와 푸짐한 대접을 받았던 일도 기억에 새롭다.

▲ 「영화」동인 2기의 트리오였던 김상남 허일만의 수상 기념사진

또, 1958년 8월 20일자로 필자는 자작시 15편을 묶어 당시로서는 쉽지 않았던 활자인쇄로 개인시집 「조약돌」을 발간하고 당시 국제신보 문화부장인 최계락
▲ 허일만 시집 「조약돌」표지
선배님께 보냈더니 격려의 자필 편지와 함께 신문 보도까지 해주었으며, 문우들과는 비봉루에서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그리고 「영화」 2기의 또 한 명의 트리오로 진주사범 강종홍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는 고2 때인 1957년 ‘국제신보’ 주최 전국학생문예콩쿨에 소설 ‘할머니’가 입상하여 이름을 떨치더니 1958년 영남예술제 한글시백일장에 진주의 문학도 중 유일하게 입상했으며 덩달아 영남예술제를 주관하는 영남문학회 기관 문예지 「영문嶺文」에 단편소설 ‘장터 사람들’로 고등학생으로선 어려운 소설 추천을 받아 학생문사로 기염을 토했다.

「영화」 창간호를 발간한 후 필자는 정재필, 성종화 선배들이 주관하여 창간했던 시 전문동인지 「시부락」속간에 주력하여 1957년 12월 25일 「시부락」 2집(참가동인 : 성종화, 황영석, 김은하, 김봉구, 유부웅, 허일만)을, 1958년 5월 20일 「시부락」 3집(참가동인: 허일만, 김봉구, 황영석, 장진기, 유부웅, 김안자)을 속간했다.

속간된 「시부락」 2집, 3집의 표지

그 후 「영화」는 3기인 김영화(진주농고 2, 시인, 작고) 황영석(진주고 2) 정원구(진주사범 2, 소설가) 하계덕(진주사범 2) 등에게 인계되어 2집, 3집이 속간되었는데, 불행하게도 유실되어 구할 길이 없다. 훗날 자료가 구해진다면 그 기록을 첨가할 것을 약속드린다. 

마침 「영화」 3기 동인들의 단체 기념사진이 입수되어 참고로 여기 싣는다.

▲ 「영화」 3기 동인들

비록 「영화」 3기의 자취를 재구성해 볼 수 있는 동인지 자료는 유실되었지만 유일한 「영화」 3기 출신인 정원구(소설가.「남강문학」편집 주간)의 회고담이라도 들어보자.

  「영화」 3기 동인활동은 진주사범 진주고 진주농고 해인고 진주여고의 문예반 중심으로 제법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었다. 
  촉석루 근처 아니면 남강변에서 대개 5월 초순이거나 영남예술제 행사 중에 만나 서로 얼굴을 익혔는데 그 중심인물은 김영화(진주농고 3. 시인. 작고) 황영석(진주고 3) 하계덕(진주사범 3) 필자(진주사범 3)였고 노심초사 끝에 「영화」 3집 속간을 추진, 육필 등사본을 낸 것으로 기억되는데 유실되어 구할 길이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대외활동도 왕성하여 「학원」「학생문예(김동리 주간)」또는 대학 학보사 문예콩클 등에 입상을 많이 했는데 시부문은 진주농고 3학년 김영화가 「학원」지에 ‘나목’이란 시로 제5회 「학원」문학상을 수상했고 소설부문은 필자의 소설 ‘청령’이 「학생문예」지에, ‘두멧골 삽화’가 중앙대학 학보사 문예콩클에 당선되어 상을 받기도 했었다.
  특히 「영화」 3기의 리더격이었던 김영화는 편모슬하로 매우 가난하게 자라 초등학교 졸업 후 어머니를 도와 방직공장에 다니면서 기리 이명길 시조시인이 경영하던 ‘한빛학원’의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진주농고에 진학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졸업 무렵 동명고(당시 해인고) 야간부로 옮겨 고등학교를 마쳤다. 그러나 친구들 사이에선 이런 내색을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오직 그에게는 타오르는 문학에의 열망, 그것 하나뿐이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그는 서라벌예대 문창과 갑류장학생으로 진학했으며 동국대 국문학과로 편입, 졸업 후 귀향하여 진주 문산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좀더 수입이 좋은 학원강사로 자리를 옮기기기도 하며 「흑기」시동인(1966년), 「시와 시론」동인(1969년). 197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소설), 197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시조)로 등단. 한국문단의 촉망받는 중견시인으로 진주에서 활동하다가 지병인 간암으로 2005년 작고했는데 그가 살아 있었으면 지금쯤 ‘남강문우회’의 기둥으로 큰 몫을 담당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그의 빈자리가 안타깝기 그지없다.
  영화 3기의 또 다른 중심인물이었던 황영석(진주고)은 중앙대를 나와 대구로 거처를 옮겼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하계덕(진주사범)은 마산 성호초등학교에 발령 받아 교편을 잡으며 동시집도 발간하는 등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다가 연세대 언어교육학과로 진학했으며 졸업 후 서울의 모여고에서 교직생활을 하며 1970년대 초 「현대문학」에 '강소천론'으로 조연현으로부터 1회 추천까지 받았으나 신경쇠약으로 낙향하여 고향에서 요양 칩거하고 있다는 풍문만 들었을 뿐 그 역시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안타깝다.

▲ 대학시절 겨울방학 때의 김영화(오른쪽) 정재필(왼쪽) 황영석(가운데)의 모습도 보인다

5. 맺으면서

부족한 자료에다 여러 사람들의 희미한 기억을 바탕으로 50여 년 전의 자취를 장님 코끼리 만지듯 더듬었으니 착오가 있더라도 양해를 구하면서 「영화」동인의 후일담은 일정부분「청천」동인과 겹치기 때문에 「남강문학」2호에서 ‘청천靑川 문학 동인시대’를 회고한 최용호 형의 글 중 ‘청천동인 후일담’을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전략…
「청천」을 마지막으로 주관하던 진주고의 강동주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두 학생 문학회인 「청천」과 「영화」가 점차 함께 쇠잔해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영화」동인의 마지막 주관자였던 김영화와 합의, 두 문학회의 후배들인 진주고의 김삼섭, 하수봉, 이영성, 정민석(정목일),백종흠, 진주농고의 권정행, 정경근 진주사범의 강현호, 하정자 진주여고의 황명희, 구현희, 성명숙(성지혜)등을 규합해 「성에」라는 하나의 학생문학회로 재출발 시키는 산파역을 맡았는데 ‘바깥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추워도 자신이 지니고 있는 열기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성에」같은 모임이 되라’며 그 이름을 강동주가 직접 지어주었다.
…후략… 

■ 허일만
시인. 남강문우회 전 사무국장

[《남강문학》제3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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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문학]제3호
허일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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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경남 (dsb@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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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글방
원주여성문학인회 제 5회 정기시...
양천구청 후원 * 양천문학회 주...
양천문인협회 주최 * 양천구청 ...
양천문인협회 주최* 양천구청 공...
구로역사 자유통로에서 열린 시...

[영남문학] 창간...
[청일문학] 창간...
[시낭송] 창간호 ...
[문예플러스]창간...
[한국문단]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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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한국문학방송 출간 전자책 2014년 9월중 베...
2014년 4월 4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2014년 4월 2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2014년 3월 5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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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뿔
무지개 차...
구피 닮은 ...
함께 탱고...
흔적 아닌 ...
이따가 부...
잔아
열사흘 달...
마리아의 ...
제2회 전국 윤동주시낭송 대회 안내 / 2018.11.10 개...
한국문학방송 2018년도(제9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한국문학방송에서 '비디오 이북(Video Ebook,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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